클라인펠터 증후군, 어떤 병이길래? 현직 여경 1개월 아들과 동반 자살

입력 2014-12-23 17:49  


클라인펠터 증후군

현직 여경이 `클라인펠터 증후군` 판정을 받은 생후 1개월 아들과 숨진 채 발견됐다.

`클라인펠터 증후군`이란 남성의 염색체에 `X`염색체가 1개 이상 더 있는 상태로 불임, 고환 기능 저하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것.성염색체 남성의 경우 `XY`, 여성은 `XX`다. 난자는 `X`염색체 1개만 가질 수 있고 정자는 `X` 또는 `Y`염색체 중 1개를 가지기 때문에 난자가 `X`염색체를 가진 정자와 만나면 딸, `Y`염색체를 가진 정자와 만나면 아들이 된다.

하지만 난자와 정자가 생기는 과정에서 여분의 `X`염색체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난자가 2개 이상의 `X`염색체를 가지거나 정자가 `X`와 `Y`염색체를 모두 가지게 되는 것. 이런 난자 또는 정자가 수정되면 `XXY`, `XXXY` `XXXXY` 등의 성염색체를 가지게 되는데 이를 `클라인펠터 증후군`이라고 한다.

`클라인펠터 증후군` 환자 중 80~90%는 `XXY`염색체를 가지며 그 원인은 난자로부터 유래한 경우가 56%로 약간 더 많다.

`클라인펠터 증후군`에 걸리면 남성호르몬이 적게 분비돼 대부분 불임, 고환 기능 저하, 정자 생성 불가 등의 증상을 보인다. 약 30%의 환자에게서 여성형 유방이 나타나며 일부는 지능 저하로 인한 사회 적응 문제를 보이기도.

`클라인펠터 증후군`은 약 12세부터 남성호르몬을 투여해 치료해야 하지만 13세가 지나야 고환 기능 저하를 의심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클라인펠터 증후군", "클라인펠터 증후군 무섭다", "클라인펠터 증후군, 흔한 병인가", "클라인펠터 증후군, 완전한 치료법은?", "클라인펠터 증후군, 무서운 병이구나", "클라인펠터 증후군, 생소한데 끔찍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숨진 채 발견된 현직 여경은 미안하다는 유서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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