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비밀을 알아 챈 희태는 준을 만났다.
2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 (연출: 한지승 극본: 김도우) 8회에서 일리와 준 사이를 눈치 챈 희태는 준의 공방을 찾아가 술을 마시자며 준을 만난 모습이 방영됐다.
술을 서로 따라 마신 후, 희태는 ‘김일리... 알죠?’ 묻자, 준은 놀란 기색 없이 ‘네. 압니다. 김여사님’ 담담히 대답했고. 이에 희태는 결국 일리와 준이 함께 찍힌 사진을 준에게 내밀어 ‘그럼 이 사진, 설명해 봐요.’ 해명을 요구했다.
자신이 내민 사진에 준이 놀랄 줄 알았던 희태는 그 예상과는 전혀 다르게 별일 아니라는 듯, 원래 자신을 도와주는 잡부가 있는데 요즘 바빠서 일리가 대신 해주고 있다고, 지난 번 가평도 일 때문에 함께 갔었다며, 사랑 이야기만 쏙 뺀 사실을 고백했다.
준의 능청스러운 말에 할 말을 잃은 희태는 기가 막힌 나머지 술을 마저 마시고. ‘어떻게... 오해는 풀리셨습니까?’ 하는 준의 말에 일리를 위한 의자 작업은 그만 두자며, 환불은 필요 없다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한편, 그럼에도 일리와 준의 관계에 있어서 의심을 거둘 수 없었던 희태는 일리를 미행을 계속하고. 결국, 희태는 준의 작업실로 가, 준과 껴안는 일리를 발견하고 만다.
그렇게 걷잡을 수 없는 갈등으로 치달아 가는 세 사람의 모습을 통해 앞으로 어떻게 전개 될지 시청자들의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일리 있는 사랑’은 결혼 후에 찾아온 첫 사랑. 아내가 사랑에 빠져, 운명일 수밖에 없는 어느 사랑스러운 부부에 대한 명랑, 상큼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월,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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