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건이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로맨틱 가이로 변신했다.
윤건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큰 꽃다발을 들고 쑥스러운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사진에 “메리 크리스마스! 함께 해주실 거죠?”라는 감성적인 글을 덧붙이며 ‘로맨틱 가이’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 사진은 24일 오후 11시 40분 방송을 앞둔 성탄특집 프로그램 KBS1 ‘클래식, 캐롤을 만나다’ 사전 녹화를 마친 후 촬영된 것으로 색다른 본방사수 독려 사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MC로 발탁된 윤건은 여유 있는 미소와 함께 모델 못지 않은 비율로 옷맵시까지 뽐내며 패셔니스타다운 모습을 보였다.
사진을 본 팬들은 “윤건이 클래식? 오호 본방사수 할게요!”, “한결 같이 꽃미모 자랑하시는군요. 대박”, “오빠 완전 바쁘시네요. 정규 앨범 내고, 연기에 MC까지 벌써부터 기대 중”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윤건은 ‘클래식, 캐롤을 만나다’의 진행을 맡아 안방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클래식, 캐롤을 만나다’는 지상파에서 방영되는 성탄 특집 프로그램 중 유일하게 클래식을 소재로 한 방송으로 많은 클래식 팬들에게 의미있는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클래식, 캐롤을 만나다’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날 전망이다. 프로그램 관계자에 따르면 순수 국내파로 세계롤 사로잡은 K-클래식의 아이콘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대중성과 음악성을 모두 갖춘 보컬앙상블 로티니, 클래식‧재즈‧탱고 등 장르를 넘나드는 피아니스트 박종훈, 마이클 볼튼이 극찬한 보물 같은 목소리의 소유자 소향이 무대에 선다.
올해 윤건은 본업인 가수부터 연기자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종횡무진하며 주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에는 MC로 또 한 번 변신을 시도하며 팔색조 아티스트의 매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앞서 윤건이 지난 10월 발표한 정규 4집 앨범 ‘어텀 플레이(Autumn Play)’은 가을 감성을 저격한 명반이라는 평가 받았으며, 현재 출연 중인 MBC에브리원 드라마 ‘사랑 주파수 37.2’ 역시 젊은 시청자들의 취향에 맞춘 옴니버스 식 드라마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윤건은 ‘사랑 주파수 37.2’에 주인공 DJ 캡틴 역을 맡아 출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