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정임이 함정에 빠졌다.
12월 24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38회에서는 미술 작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하는데 일조했다는 혐의를 받는 정임(박선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 명애(박정수 분), 혜빈(고은미 분), 현성(정찬 분)은 합심해 비자금 조성에 대한 혐의를 정임에게 덮어씌우기로 했다.
현성은 이 일을 혜빈에게 맡겼다. 정임이 검찰 조사를 받게 되자 혜빈은 이대로 한정임을 감옥에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미영(송이우 분)에게는 정임이 무죄라는 증거가 있었다. 미영은 정임의 집에 그림을 숨기기 전 미리 동영상 촬영을 했던 것이다. 그 안에는 정임의 집에 그림을 숨기라고 지시하는 혜빈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무영(박준혁 분)은 이를 알고 “소윤엄마가 검찰조사 받는 데 네가 끼었다는 말이야?”라며 화를 냈다.
옥자(이주실 분)는 “문제될 게 뭐가 있느냐”라며 “이 동영상을 검찰에 갔다주면 소윤 애미 풀려나는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미영은 “엄마 미쳤어?”라며 “이거 갖다주면 나는 어떡하라고”라며 선뜻 나설 수 없는 입장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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