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태(엄태웅)가 일리를 미행했다.
2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 (연출: 한지승 극본: 김도우) 8회에서 희태(엄태웅)가 일리(이시영)를 미행하는 모습이 방영 됐다.
괴문자로 일리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된 희태는 걷잡을 수 없는 불안감과 초조함에 결국, 어머니 고여사(이영란)에게 바람 핀 전적이 있는 아버지에 어떻게 대처했는지를 물었고. 희태는 고여사의 조언을 따라하기 시작했다.
고여사 조언의 첫 번째 단계, 일리의 휴대폰을 확인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하지만 휴대폰에서는 의심스러운 문자나 연락을 찾을 수 없었다.
다음 단계는 전화국에 있는 지인에게 연락을 해 김일리의 발신 내역을 추적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는 지인의 도움을 받지 못 해 결국 아무 단서도 얻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친정어머니와 식사를 하러 간다는 김일리를 미행했다. 그는 망원경까지 구입해 김일리를 관찰했으나 별 소득이 없었다.
그러나 희태는 그날 밤, 다시 준의 집 근처 옥상에서 잠복하며 관찰하던 중, 준의 집으로 향하는 일리를 발견했다. 그리고 결국 준의 집으로 가 준과 껴안는 일리의 모습에서 희태는 무너지고 말았다.
설마 했던 믿음 때문에 강력한 조치를 머뭇거렸던 희태는 결국 모든 사실을 눈 앞에서 목격해 버리고, 이로써 희태와 준, 일리, 이 세 사람의 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일리 있는 사랑’은 결혼 후에 찾아온 첫 사랑. 아내가 사랑에 빠져, 운명일 수밖에 없는 어느 사랑스러운 부부에 대한 명랑, 상큼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월,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