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서은채, 유지인과 화해 “버려질까봐 그랬어”

입력 2014-12-24 09:30   수정 2014-12-24 09:33


‘청담동 스캔들’ 주나와 세란이 화해했다.

12월 24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12회에서는 세란(유지인 분)의 용서를 받는 주나(서은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세란은 현수(최정윤 분)와 재복(임하룡 분)이 했던 말을 떠올리며 주나를 용서하기로 했다. 세란은 주나가 머물고 있는 황금한의원을 갔다.


주나는 세란을 보고 놀랐다. 세란은 “누구를 닮아서 이렇게 고집이 쎄? 엄마가 오게 해? 당장 와서 빌지는 못할망정 이게 뭐야”라고 말했다.

주나는 “잘못 했어”라고 사과했다. 세란은 “그래 나는 아직도 네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 내가 딸을 찾으면 너를 버릴 거라고 생각했어?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한 거야”라고 물었다.

주나는 “엄마가 내 친 엄마가 아니니까. 주영인도 복희 아줌마도 그랬어. 주영인만 가짜가 아니라 나도 가짜라고. 남이라고. 엄마한테 버려질까봐 무서웠어”라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주나는 “나는 친엄마한테도 버려진 애잖아”라며 눈물을 흘렸고 세란은 “너는 나를 또 새 엄마 취급하는 거야?” 라며 서운해했다.

세란은 “그래, 처음에는 너 내 잃어버린 딸 대신이라고 생각하고 키웠어, 하지만 살 부비고 살면서 정이 들었어. 내가 왜 너를 버려. 앞으로 잘못하면 맞을줄 알아. 앞으로는 무서운 엄마 될 거야”라고 말하며 주나에 대한 사랑을 전했고 주나는 세란을 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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