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용산~문산 전 구간 27일 개통

신용훈 기자

입력 2014-12-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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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전철로 경기도 파주에서 서울을 거쳐 양평까지 환승없이 오갈 수 있게 됩니다.
국토교통부는 경의선 용산~문산간 복선 전철 구간 가운데 미개통 구간인 용산~공덕 간 1.9km 공사를 마치고, 27일부터 개통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의선 복선전철화 사업은 수도권 서북부지역 개발을 촉진하고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999년 착공됐으며, 그간 총사업비 2조 4천252억원(국가 75%, 지자체 25%)이 투입됐습니다.
지난 2009년 7월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문산구간, 2012년 12월 공덕~디지털미디어시티(DMC)구간을 개통한데 이어 이번에 용산~공덕구간이 최종 개통된 것입니다.
국토부는 이번 구간 개통으로 동~서간 이동시간이 30분 단축(3시간 5분→2시간 35분)되고, 경의선 열차운행 횟수도 164회에서 176회로 12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용산역에서 기존철도 환승과 호남고속철도 이용도 가능하며, 12개역에서 서울 지하철 1~7호선, 공항철도, 경춘선 등 10개 노선 환승이 가능해져 수도권 서북부 및 동부지역 주민의 서울도심 접근성과 전국적 이동 편의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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