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여고 탐정단’, 사건 해결의 통쾌함과 반전의 짜릿함 ‘김민준이 범인?’

입력 2014-12-2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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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여고 탐정단’ 소녀 탐정단이 첫 수사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짜릿한 쾌거를 이뤘다.

지난 23일 방송된 2회에서는 학교에 나타난 신종 변태 ‘무는 남자’를 잡기 위해 나선 소녀 탐정단의 활약상이 펼쳐졌다. 좌충우돌 활약 끝에 이들이 밝혀낸 범인은 바로 교사 김민준(하연준 역). 그가 사람을 사주해 소녀들을 물게 한 것으로 드러나 반전의 묘미와 짜릿함을 안겼다.

학교 이사장의 아들이기도 한 김민준은 과외 교사를 종용하여 ‘비밀과외’를 통해 시험지를 몰래 팔고 있던 교장 선생을 벌하기 위해 과외를 받은 학생들을 물게 하는 사건을 꾸몄던 것. 특히, 진지희(안채율 역)에게 부정시험을 다룬 연극 대본을 주는 등 의미심장했던 행동들 역시 사건을 풀어나가는 힌트였음이 드러나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엉뚱발랄한 소녀들을 주체로 한 톡톡 튀는 감성은 물론 한국 교육 세태를 향한 따끔한 일침을 가하는 메시지까지 한데 어우른 치밀한 스토리 구조는 가벼운 듯 결코 가볍지 않은 ‘선암여고 탐정단’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하는 상황.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연준을 찾아간 채율이 라온(한예준 분)과 첫 대면을 하는 데서 엔딩을 맞아 새롭게 엮어질 이들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 동시에 다음에 발생할 사건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안방극장에 던지는 통쾌한 한방으로 이슈몰이에 나선 청춘 학원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JTBC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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