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지소연,2년 연속 올해의 선수 선정 "우리 뽀뽀했어요"
손흥민 지소연
2014년 대한민국 최고의 남녀 축구 선수로 손흥민과 지소연이 선정된 가운데 과거 두 선수의 `뽀뽀 세리머니`가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3일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14 KFA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 남녀 선수로 손흥민과 지소연이 선정됐다.
두 선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최고의 선수로 선정, 2년 연속 한국 최고의 축구선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지소연은 지난 2010년을 비롯해 2011년, 2013년 2014년까지 총 네 번의 최고 선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손흥민과 지소연은 지난 2013년 12월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홍명보 장학재단이 주최하는 자선 축구대회 `셰어 더 드림(Share the Dream) 풋볼 매치 2013`에서 뽀뽀 세리머니를 펼친 바 있다.
당시 경기에서 지소연은 멋진 볼트래핑에 이은 발리슛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득점 후 지소연은 경기장 중앙으로 걸어갔고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손흥민이 달려 나와 지소연의 볼에 과감하게 뽀뽀하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경기장은 관객들의 환호로 가득 찼고 손흥민은 부끄러운 듯 벤치로 황급히 뛰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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