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율이 팀장에서 인턴으로 강등됐다.
24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극본) 31회에서 위너스 그룹의 이사회가 열렸다.
이날 이사들은 천 회장(김응수)에게 논란을 제기했다. 한아름(신소율)을 팀장으로 발령한게 K패션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것이냐는 질문이 쏟아진 것. 한판석(정동환)이 장관이 됐다면 문제 없이 넘어갈 수 있었을지 모르나 한판석이 차관 후보직에서 미끄러지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이에 천 회장은 "난감하다. 실력만 보고 뽑은 직원이었다. 만약 한 차관 딸이란걸 알았다면 입사시키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그녀를 팀장직에서 박탈하겠다고 밝혔다.
천 회장은 따로 한아름을 불렀다. 그는 "이사진들이랑 이야기를 했다. 상황이 좋지 않다. 내가 잘못 안 것도 있다. 이제 제대로 바꿔볼 필요가 있다"며 "팀장직에서 내려와 인턴부터 다시 시작하라"고 알렸다. 아름은 덤덤하게 "알았다"고 대답했다.
한아름은 사무실로 돌아왔는데 이미 사원들은 자신의 이야기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그녀가 가만히 서 있는걸 발견한 직원들은 귀신을 본 듯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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