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4일 방송된 MBC ‘미스터 백’(극본 최윤정, 연출 이상엽)’에서는 약혼을 발표한 정이건(정석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미혜(조미령)는 정이건(정석원)에게 “기다리고 해놓고 약혼 발표를 해? 아주 뒤통수 제대로 치네. 이건 나를 정리하려는 것 아니냐. 라고 정이건(정석원)에게 분노했다.
그 순간 홍지윤(박예진)이 들어와 잡지에 실린 약혼 발표를 보고 “이게 어떻게 된 거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최미혜(조미령)는 “당사자도 모르는 약혼이라. 너 사람 잘 못 봤다. 가만 두지 않겠다”라며 소리를 지른 뒤 방을 나갔다.
이후 홍지윤(박예진)은 정이건에 “약혼 발표 취소해 달라. 그리고 인수 조건 다시 맞춰볼 생각 없냐. 이러면 피해가 너무 크다.”라며 말을 건넸다. 그러자, 정이건(정석원)은 “다른 사람 생각은 하지 말자. 내가 네 자리 확실히 만들어났으니 약혼 날짜부터 잡자”라며 부탁했다.
이어 “난 누구처럼 너 일 때문에 탐내는 거 아니다. 내 마음 진짜 모르겠냐.”라며 언성을 높혔다.
이에 홍지윤(박예진)은 “미안하다. 나도 선배 마음 다치게 하는 거 싫은데 확실히 말한다. 대한리조트 여기까지 오는데 선배가 많이 기여한 것 안다. 그런데 부당한 방법으로 빼앗진 마.”라고 충고했다.
이어 홍지윤(박예진)은 “그렇게 얻어 받자 채워지지 않는다. 선배 이러는 거 야망이 아니라 열등감 밖에 안 된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