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순만이 의식을 찾았다.
12월 25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39회에서는 며칠 의식이 없던 순만(윤소정 분)이 깨어나는 장면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명애(박정수 분)는 순만의 병원에 찾아가 순만의 상태를 몰래 확인했다.
순만은 혜빈(고은미 분)과 명애의 악행을 모두 알게 된 유일한 인물이다. 정임(박선영 분)이 몽생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러나 비밀을 알자마자 쓰러져 시청자들에게 답답함을 안겼다. 명애는 혹여 순만이 깨어날까봐 감시하러 간 것이다.
이 모습을 본 준태는 “당신, 여기가 어디라고 찾아와? 우리 어머니가 병을 얻은 게 누구 때문인데?”라며 화를 냈다.
준태는 명애와 혜빈을 모욕했고 명애는 발끈해 “나한테는 못해도 혜빈이한테는 동생 대접 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라며 소리를 쳤다. 결국 명애는 비서에 의해 끌려나갔다.
이후 준태는 홀라 순만을 지키며 순만이 깨어나기를 기다렸다. 준태는 “절대 제 곁을 떠나지 마세요”라며 울먹였고 그때 순만이 눈을 떴다. 이에 따라 순만이 혜빈과 명애, 그리고 정임에 대해 어떤 말을 할지 기대를 모았다.
준태는 “저 알아보시겠어요?”라고 말했다. 순만은 준태에게 “여보”라고 불렀다.
준태는 “어머니”라고 불렀다. 순만은 준태와 혜빈, 현성(정찬 분)을 알아보지 못했다. 알고보니 순만은 치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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