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김혜선, 회장 해임 소식에 분노 ‘주식도 내놔라’

입력 2014-12-2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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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스캔들’ 수호가 복희를 해임하려고 했다.

12월 25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13회에서는 회장 해임안을 안건으로 이사회를 소집하는 수호(강성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복희(김혜선 분)는 재니(임성언 분)에게 “지금 이사회가 소집되었다고 합니다. 안건은 회장 해임안이랍니다”라고 말했다.

복희는 “누가 나를 끌어내리려고?”라고 물었다. 재니는 “복수호 이사님이 주축이 되었다고 합니다”라고 말했다.


수호는 대복상사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아 회사 매출에 큰 타격이 있는 점을 문제 삼아 복희를 회장에서 끌어내리려고 했다. 이는 현수(최정윤 분)의 바람이기도 했다.

복희는 수호를 찾아가 따졌다. 수호는 “엄마가 여론 잠재울 방법을 찾아야한다고 그랬잖아요. 잠깐 동안만 쇼를 하자는 거예요”라고 설명했다.

복희는 “뭐? 쇼?”라고 물었다. 수호는 “여론을 좀 진정시키기 위해서라도 엄마하고 내가 물러나는 제스춰를 보여주자고요. 바지 사장으로 전문 경영인 하나 앉혀놓고 엄마하고 제가 지시하면 돼요”라고 말했다.

이에 복희는 수긍하는 모습을 보이며 “그러니까 여론 조용해질 때까지 쇼를 하자? 그래, 전문 경영인 데리고 와서 앉혀”라고 했다.

수호는 “주식도 내놔야합니다, 국민들이 쇼한다고 여론만 더 나빠질 거예요. 포기하는 게 아니라 편법을 쓰자고요. 재단을 다 만들어서 그 주식을 거기에 기부하는 거예요. 그 재단 이사장도 우리 쪽 사람이고요”라며 복희를 회유했다. 복희는 이에 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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