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수가 태오에 알 듯 말 듯한 이야기로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25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태오는 용수로부터 자신의 뿌리를 캐다보면 들레와 왜 인연이 될 수 없는지 알게 될 거란 말에 찜찜해하면서도 의구심을 떨쳐내 버릴 수가 없었다.
태오(윤선우)가 용수(전승빈)의 전당포를 찾았다. 용수는 무슨 할 말이라도 있어 찾아왔냐며 시큰둥했다.
태오는 용수에게 자신이 알게 되면 스스로 들레(김가은) 옆을 떠날 수 밖에 없을 진실이라는 게 뭐냐 물었다.
태오는 반송재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을 빙빙 돌리지 말고 뱉어내라 말했고, 용수는 반송재에 대해 제대로 알고 싶으면 왜 민강욱이 처분해야 했는지 그 이유부터 알아보는 게 좋을 것 같다 말했다.
태오는 그 이유에 대해 물었고, 용수는 그 이유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대성(최재성)일 것이라면서 태오의 뿌리를 캐는 일을 먼저 하라 말했다.
태오는 용수의 말에 찜찜한 기분을 느꼈고, 곧장 회사로 들어갔다.
태오는 준호(이은형)에게 용수가 병원에 왔었다 말했고, 준호는 세영이 용수에게 마음이 있는 모양이더라며 기운이 빠져있는 듯 했다.
태오는 용수가 이상한 소리를 하더라면서 반송재에 대해 알고 싶으면 대성제분의 뿌리를 캐라고 했다더라 전했다.
태오는 준호에게 한미제분에 들어봤냐 물었고, 준호는 대성이 한미제분을 인수해 지금의 대성제분을 세운 것 아니냐 되물었다.
태오는 준호의 말이 맞는 것 같다면서 대성이 민강욱에게 빌린 사업 자금 대신 반송재를 넘겼음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말했다.
태오는 대성과 민강욱 사이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의구심을 떨쳐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