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ㆍTV홈쇼핑 판매수수료 30% 안팎

임동진 기자

입력 2014-12-2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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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백화점과 TV홈쇼핑사의 판매수수료가 제품 판매가격의 3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백화점 7개사, TV홈쇼핑 6개사의 판매수수료율을 조사한 결과 백화점은 평균 28.3%, TV홈쇼핑은 평균 34%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백화점·TV홈쇼핑사 모두 평균 판매수수료율이 지난해 각각 28.5%, 34.3%에서 소폭 감소했습니다.
백화점 중에서는 롯데가 29.3%로 가장 높았고 AK플라자(28.7%), 현대(28.2%), 신세계(27.8%), 갤러리아(27%), 동아(24.8%), NC(23%) 순이었습니다.
납품업체 규모별 평균 판매수수료율은 대기업 29.9%, 중소기업 27.9%, 해외명품 25.2%였습니다.
공정위는 백화점의 대기업 판매수수료가 중소기업보다 높은 이유에 대해 "대기업의 고가 의류, 잡화 상품군(판매수수료율 30~34%)에 대한 취급 비중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TV홈쇼핑사는 현대(35.4%), 롯데(35.3%), GS(34.9%), CJO(34.8%), 홈앤쇼핑(32.5%), NS(30.2%) 순으로 판매수수료율이 높았습니다.
TV홈쇼핑사의 경우 백화점과 달리 중소기업이 납품한 제품의 평균 판매수수료율이 34.4%로 대기업(32.3%)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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