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방 살해 용의자 공개수배 `치밀한 도주`··카드도 안쓰고 전화는 꺼놔
여행가방 살해 용의자 공개수배 범인은 55세 정형근
`여행가방 살해 용의자 공개수배` 경찰이 `여행가방 살해 용의자 공개수배에 나섰다.
속 할머니 시신` 사건의 용의자 정형근(55)씨를 쫓고 있지만 정씨 행방은 오리무중이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25일 이 사건을 공개 수사키로 결정하고 사건의 용의자 정현근(55세)씨의 신원과 인상착의를 공개했다.
경찰은 정형근씨가 키 165∼170cm에 보통 체격으로 노란 지퍼가 달린 검정 점퍼, 등산 바지를 입고 검정 신발을 신은 것으로 추정되며 걸음걸이는 약간 저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정씨의 본적은 전남 화순이지만 인천에 오랜 기간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용직 근로자로 목수 일을 주로 했으며, 주거는 일정치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부평구의 시장에서 채소를 팔던 전씨를 알게 됐으며, 같은 시장에서 주류를 파는 전씨의 딸과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범행 직후 휴대전화 전원을 켜고 끄기를 반복하다 현재 아예 꺼놓은 상태다.
특히 정씨는 현금카드나 신용카드를 사용하지도 않아 경찰이 추적에 더욱 난항을 겪고 있다.
정씨는 지난 20일 밤 인천시내 자신의 집에서 전모(71·여)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넣은 채 집에서 멀지 않은 간석동 빌라 주차장 담벼락 아래 유기했다.
경찰은 지난 24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정씨의 연고지 등을 중심으로 수색하는 한편 정씨의 지인 등과도 접촉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둘 사이 채무 관계나 돈거래는 확인되지 않았고, 정씨의 잠적으로 살해 동기도 밝히지 못한 상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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