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수가 반송재의 주인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26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사람들이 그렇게나 찾던 민용재란 반송재의 주인이 용수인 것으로 드러났다.
태오(윤선우)는 용수로부터 들었던 말을 순희(김하균)에게 털어놓았다. 순희는 용수가 반송재의 주인을 알고 싶으면 대성제분의 뿌리를 캐란 말을 했다는 것에 적잖이 놀랐다.
태오는 그래서 알아봤더니 대성(최재성)이 한미제분을 인수한 시점과 반송재를 들레(김가은) 아버지에게 넘긴 시점이 일치하더라 전했다.
태오는 순희에게 들레 아버지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을 말해달라 부탁했고, 순희는 당황해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태오는 들레를 위해서라도 말해달라며 제대로 알아야 한다 의지를 내비쳤다. 순희는 한미제분이라면 좀 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순희는 한미제분의 진사장은 사진에게 동생이나 마찬가지인 사람이었다면서 시작은 진사장이 서울 공장을 신축하면서부터였다 전했다.
공사 규모가 커지면서 사채를 쓰게 됐는데 결국 돈을 못 갚게 되면서 부도 위기에 몰렸고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고 설명했다.
순희는 그 후 한미제분은 대성의 손에 들어간 거라 말했고, 태오는 그때 사채를 빌려준 사람이 들레의 아버지인 것인 줄 짐작했다.
순희는 반송재 때문이라면 이해한다면서 들레 부모님에게는 특별한 곳이니 당연히 찾고 싶었을 거라며 태오가 들레의 뿌리를 찾아주고 싶은 마음과 일맥상통한다 말했다.
한편 용수(전승빈)가 걸려온 한 통의 전화에 놀라 곧장 전화의 주인을 만나러 나갔다. 그곳에는 강욱의 비서였던 사람이 서 있었다.
용수는 그동안 어떻게 지냈냐 물었고, 강욱의 비서는 최부장을 피해 외국으로 도피했다가 돌아온 지 얼마 안 되어 이제는 때가 됐다 싶어 찾아왔다고 밝혔다.
비서는 용수에게 서류를 내밀었고 반송재 땅문서라 일렀다. 용수는 어떻게 이것을 갖고 있냐면서 혹시 민용재라는 사람을 알고 있는지 물었다.
비서는 “민용재는 차용수 바로 자넬세” 라 말했고, 용수는 놀라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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