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타블로-이하루 하차 소감 “가장 거대한 한 해… 많이 자랐다”

입력 2014-12-28 13:30  


슈퍼맨이 돌아왔다 타블로 이하루 하차 소감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떠나는 타블로와 딸 이하루가 작별 소감을 전했다.

28일 오후 방송되는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첫 회부터 함께했던 타블로와 이하루가 약 1년 2개월 만에 하차하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최근 녹화에서 타블로와 이하루는 1년 전 찾았던 할아버지의 산소를 찾았다. 그때 하루는 하늘에 계신 할아버지를 향해 “할아버지 보고 싶어요”라고 외치며 가슴 짠한 감동을 선사했다.

오랜만에 할아버지의 묘비 앞에 선 이하루는 “핫팩이에요. 할아버지”라고 말하며 고사리 손으로 묘비에 핫팩을 붙였다. 하루의 따뜻한 마음씨에 타블로는 “하루 덕분에 하늘나라 되게 따뜻하겠다”고 말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고.


타블로는 ‘슈퍼맨’을 마무리하며 하차 소감으로 “제 인생에 있어 가장 거대한 한 해였다. 불행도 행복으로 담을 수 있을 정도로 하루와 함께 제 마음도 엄청나게 자란 것 같다”는 말했다.

이하루는 “안녕. 우리 또 만나요”라며 아이다운 해맑은 모습으로 작별인사를 남겨 주위 사람들의 코끝을 시큰하게 했다는 후문.

한편, 27일 밤 진행된 ‘KBS 연예대상’에서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일등공신인 이하루, 추사랑, 대한, 민국, 만세, 이서언, 이서준 등이 인기상을 수상했다. 이휘재는 부산 공연으로 불참한 타블로를 대신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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