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콘이 시청자 인기투표에서 꼴찌를 차지하고 말았다.
28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제주 서귀포에서 펼쳐진 ‘송년 특집’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과 멤버들은 ‘1박대상’이라는 자체 시상식을 열었다. 시상식은 멤버들이 직접 후보를 뽑아 실시간으로 SNS를 통해 시청자 투표를 받아 상의 주인공을 뽑는 방식이었다.
이에 ‘진상’, ‘굳이미남상’, ‘장면도둑놈상’ 등 웃음을 자아내는 다양한 분야의 시상이 이루어진 가운데 하이라이트는 멤버들의 인기를 가늠할 수 있는 ‘대상’ 투표였다. 멤버들은 셀프카메라로 시청자들을 향한 인사까지 전하며 표를 얻기 위해 노력했다.
그도 그럴 것이 멤버들끼리 하는 자존심이 걸린 투표인 데다가 꼴찌는 야외취침을 해야 했다. 이에 실시간 투표의 결과가 하나씩 공개됐고 대상은 정준영에게 돌아갔다. 뒤이어 2등, 3등의 상위권은 차례로 차태현, 김주혁이 차지했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꼴찌. 투표 결과 4등은 김준호, 5등은 김종민, 6등은 데프콘이 차지하고 말았다. 이에 “나의 계절이 왔다”며 즐거워하는 정준영과 달리 데프콘은 나라를 잃은 듯한 표정으로 몇 표 차이 나지 않는 김준호와 김종민의 놀림을 받아야 했다.
한편, ‘1박대상’ 공로상에는 김제 할머니들이 선정돼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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