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의 탄생’ 이종남, 유학 대신 고향 택한 한예슬과 동행

입력 2014-12-28 23:46  


한예슬이 유학을 가지 않고 엄마인 심여옥과 고향에 내려갔다.

12월 28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 17회에서는 사라(한예슬)가 한태희(주상욱)와 이별하기 위해 유학을 택하는 대신 엄마인 심여옥(이종남)의 집으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사라는 한민혁(한상진)의 유학 종용에 수긍하는 모습을 보이고 공항까지 갔었다. 하지만 심여옥이 남긴 음성메시지를 듣고 유학대신 엄마를 만나는 것을 택했다.

엄마를 만난 사라는 “엄마, 나 금란이”라며 자신을 제대로 드러냈다. 심여옥은 돌아온 딸을 기꺼이 맞이하며 “잘 왔다. 고마워”라고 사라를 껴안아줬다.

사라는 “유학가는 척 하고 고향에 가려고 했어. 아무도 모르게 숨으려고”라며 입을 뗐다. “그러다 엄마 음성 메시지를 들은 거야”라고 자신이 엄마를 찾아온 이유를 설명하려고 하자, 심여옥은 “설명하지 않아도 된다. 아무것도 묻지 않으마”라며 딸인 사라를 보듬었다.

이어 사라는 “내일 고향에 가겠다”고 말했고 여옥은 같이 동행하자고 말하며 사라와 함께 고향에 내려갔다.

고향에 내려간 두 사람은 여옥의 지인이 하는 식당에 사라가 취직하면서 같이 지내기로 했다.

한편, 한태희(주상욱)는 공항까지 쫓아갔지만 사라를 찾지 못해 괴로워 하는 모습이었다. 공항에서 집에 돌아온 한태희는 ‘자고 일어나면 아줌마가 있을 것 같아’라며 사라를 그리워했다.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은 살을 빼고 인생이 달라지는 한 여인의 삶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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