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도찐개찐', 국민연금 4대강 사업 풍자 "녹조 라떼 22억원"

입력 2014-12-29 00:48   수정 2014-12-29 20:25


`도찐개찐`이 국민연금과 4대강 사업을 풍자했다.

28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의 한 코너 `도찐개찐`에서는 국민연금 제도와 4대강 사업을 풍자했다.

이날 류근일은 "국민연금과 여자친구 짜증, 도찐개찐, 도찐개찐. 왜 내는지 모르겠다"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박성호는 4대강 사업을 풍자했다. 그는 녹차 라떼를 들고 나왔다.

이어 "이거 원산지가 어디냐"고 묻자 "녹차 라떼같은 녹조 라떼. 4대강 사업으로 개발된 음료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22억원이나 들었다"고 말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그때 갑자기 개가 나타나 짖기 시작했다. 박성호는 "너 갑자기 왜 짖고 있냐"고 묻자 그 개는 일어나더니 "그러는 넌 4대강 왜 짓고 있냐"고 물어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개그콘서트`에는 게스트로 배우 조여정, 김상중, 걸그룹 EXID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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