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리뷰] 1920년대 셀카봉, 2015년 첫 일출 시각, 유럽 위조 동전 경계령, 심리치료사 로봇 개발

입력 2014-12-29 07:33  

1920년대 셀카봉, 2015년 첫 일출 시각, 유럽 위조 동전 경계령, 심리치료사 로봇 개발



1920년대 셀카봉

1920년대 셀카봉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현지 언론들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약 90년 전 `셀카봉`으로 촬영된 사진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1920년대 셀카봉으로 찍은 사진은 지난 1926년 잉글랜드 중부에 위치한 워릭셔의 한 가정집 앞에서 촬영됐다.


사진 속 주인공은 아놀드 호그와 부인 헬렌으로 이들은 결혼 1년 후 기다란 나무 막대 끝에 카메라를 매달고 `셀카`를 찍었다.
`Self Taken, Oct 1926`(1926년 10월 스스로 찍었다)라는 글이 사진에 적혀 있다. 사진 속에 등장하는 이 막대가 공식적으로 `세계 최초의 셀카봉`이라고 말할 수는 없으나 밝혀진 기록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의 손자인 클레버는 "가족 앨범 속에 화제의 이 사진이 담겨있었다"며 "할아버지가 남긴 대부분의 사진이 고루했지만 이 사진만큼은 우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밝혔다.


앞서 시사주간지 `타임`은 올해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로 셀카봉을 선정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누구의 발명품인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인도네시아 출신의 다이애나 헤마스 사리가 만들었다는 설과 온라인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코간이 제작했다는 설 등이 있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2015년 첫 일출 시각


새해 첫날에는 전국 곳곳에 눈 또는 비가 내려 해돋이 관측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에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충청남도와 전라남북도, 제주도에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구름이 많을 것으로 전망돼 선명한 해돋이를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야외활동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륙 고기압에 동반된 상층의 찬 공기가 유입됨에 따라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9도, 춘천 영하 12도, 대전 영하 6도, 광주 영하 4도, 부산 영하 3도 등 전날보다 3∼6도가량 낮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5도, 춘천 영하 4도, 대전 영하 3도, 광주 영하 1도, 부산 5도 등 낮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015년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은 독도로 일출시각은 오전 7시26분이다. 육지에서는 울산 간절곶에서 오전 7시31분에 가장 먼저 해를 볼 수 있다. 서울 새해 일출 시각은 오전 7시46분이다. (사진= 연합뉴스)






유럽 위조 동전 경계령

유럽 중국산 위조 동전 경계령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럽 중국산 위조 동전은 상하이범죄 조직을 통해 대량생산되어 이탈리아를 거쳐 전 유럽으로 배포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한 영국 신문에 따르면 국산 위조 동전은 액면가가 큰 2유로(약 2천688원) 주화가 주로 유입되고 있으며, 각종 자판기에서 통용될 만큼 정교하게 제작됐다고 보도했다.


유로 동전은 두 가지 금속소재를 사용해 제조 공정이 까다롭고 다양한 위조 방지 장치를 갖췄지만, 중국의 위조 기술은 이를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지난 9월에도 이탈리아 나폴리 항에서 중국산 금속파이프 화물에 50만 유로(약 6억7천만원) 상당의 위조 주화를 숨겨 들여오던 시도가 적발된 일도 있었다.


유럽 경찰기구인 유로폴은 중국의 범죄조직이 정교한 위조 기술뿐만 아니라 대량생산 능력까지 갖춰 유럽 화폐망을 교란할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유로폴은 중국산 위조 주화 밀반입이 상하이 범죄 조직 주도 아래 기업형 규모로 이뤄진다는 판단에 따라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관련 수사를 확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영국 화폐청은 2017년부터 위조 방지기술을 갖춘 새 주화를 발행할 계획이다. (사진= 연합뉴스)






심리치료사 로봇 개발

심리치료사 로봇이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로봇이 사람의 말을 흉내내거나 움직이는 것을 넘어서 사람의 마음을 읽는 일까지 가능해졌다.


일본에서 인간의 감정을 읽고 반응하는 로봇이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다.


카트를 끌며 등장한 한 로봇이 능숙하게 방향까지 바꾸더니 물병 뚜껑을 돌려 열기 시작한다.


또한 음료를 컵에 옮겨 담는 모습은 마치 사람을 연상하게 만든다.


전문가들은 이런 로봇이 사람과 비슷한 수준까지 발전하는 데 20년도 채 걸리지 않는다고 전망했다.


오픈코드 파운데이션 회장인 벤 괴르첼은 "인간 수준의 지능·지식체계를 가진 로봇을 2029년이면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입력만 하면 언어의 장벽에서 자유롭다는 점은 오히려 사람을 능가한다.


심지어 로봇이 심리치료사 역할을 하기도 한다.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는 로봇 페퍼는 손과 머리 등에 있는 센서를 이용해 사람의 감정을 읽고 대화할 수 있다.


또한 로봇은 친구와 가족이 되어주기도 한다.


`지보`라는 로봇은 가족들의 약속을 기억해 알려주는 등 일상을 돌봐준다.


아이들을 위해 동화를 읽어주고 특별한 기념일에는 알아서 사진도 찍어준다.


최근 이탈리아에서 개발된 심리치료사 로봇 사라센은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 뿐만 아니라 치유해주기까지 한다.


아이가 로봇과 놀이를 한다고 생각하는 동안, 사라센은 아이의 모든 행동을 카메라로 찍고 분석한다.


`사라센` 로봇 개발자인 팔레스트라는 "명령에만 따르던 과거와 달리 이젠 로봇이 사람의 감정을 읽고 소통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고령화, 저출산 현상이 심화하면서 사람과 공존하는 로봇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고 강조했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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