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 마성의 국민드라마 시청률 40% 돌파

입력 2014-12-29 08:29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39회 시청률이 41.2%(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함은 물론, 40%를 돌파하며 시청률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39회에서 강심(김현주 분)은 순봉(유동근 분)이 아프다는 것을 알고 이를 이미 알고 있었던 변우탁(송재희 분)에 따지러 찾아가 미리 말해주지 않은 것을 원망하며 오열하였고, 문밖에서 모든 상황을 들은 태주(김상경)는 강심을 위해 모르는 척 했다.

강심은 자신의 병을 가족들이 모르기를 바라는 아버지의 뜻에 따라 아버지 앞에서는 절대 눈물을 보이지 않으려 애썼으나 순간순간 터져 나오는 눈물을 삼키느라 애썼다.

순심(양희경 분)과 함께 클럽을 가길 원하는 순봉을 위해 클럽을 알아보던 강심은 고민 끝에 태주에게 도움을 청했고 태주는 바로 대외홍보팀에 클럽을 알아 봐 달라 지시했다.

그러나 예기치 않게 참석인원이 문회장 가족과 권원장 가족까지 확대되며 판이 커졌다. 이에 차씨 삼 남매와 태주, 은호는 긴급모임을 갖고 GK그룹 직원가족 송년회를 클럽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교복을 드레스코드로 하는 클럽에서의 송년모임에서 순봉과 전 참석자들은 학창시절로 돌아간 듯 그 시절의 춤을 추며 즐거워했다.

한편 두부가게 안에서 아버지의 소원판을 보게 된 강심은 그 안에 ‘우리 강심이 짝 찾아주기’라는 항목이 적힌 것을 보고 눈시울이 붉어지며 무엇인가를 결심하는 듯 했고, 송년회장에서 태주를 끌고 밖으로 나와 청혼을 했다.

강심이 태주에게 청혼을 하는 순간 주변에서는 그것을 축하해주 듯 폭죽이 터졌으나, 태주의 표정은 매우 당황스러워 하는 듯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아버지를 향한 강심의 눈물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고, 반면에 미스고(김서라 분)와 허양금(견미리 분)의 콤비플레이는 큰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각 세대에 입었던 교복을 입고 즐겁게 춤추는 모습은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이렇듯 다양한 공감요소들이 ‘가족끼리 왜 이래’를 국민드라마로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이 시대의 자식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소송’을 중심으로, 좌충우돌 차씨 집안의 일상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웃음과 감동으로 전할 휴먼가족드라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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