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115회' 유지인,김혜선에 경고 "정신 차릴 사람은 너"

입력 2014-12-29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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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스캔들 115회` 유지인,김혜선에 경고 "정신 차릴 사람은 너"

청담동 스캔들

`청담동 스캔들` 유지인이 김혜선에게 경고했다.

29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청담동 스캔들`(연출 정효 극본 김지은)에서 강복희(김혜선 분)는 자신에게 투자를 하겠다고 했던 해외 투자자의 정체가 은현수(최정윤 분)라는 사실을 알았다.

강복희는 은현수에게 "네가 돌았냐. 하다하다 거짓말까지 하냐. 헛소리 집어 치우고 그만 까불어라. 어디서 주제도 모르고 나대냐"라며 "아무리 발버둥 쳐봐도 넌 나 못 이긴다. 계란으로 바위치기다"라고 경고했다.

이때 최세란(유지인)이 등장했다. 그녀는 강복희에게 "정신은 네가 차려라. 아직도 사태파악 안 되냐. 정신 차릴 사람은 너다"라고 말했다.

강복희는 당황해 "이러지 마라. 네가 이러니까 정말 무섭다. 나 너 하나밖에 없는 친구다"라고 했다. 최세란은 "그래 우리는 친구였다"라며 코웃음 쳤다.

강복희는 "은현수가 뭐라고 장난질을 쳤는지 모르겠지만 쟤 정신병자다. 헛소리 하는 거다"라며 어쩔 줄 몰라 했다.

최세란은 "맞다. 너 나한테 속았다. 처음부터 해외 투자자는 없었다. 너 내 장난에 놀아난거다"라며 "거짓말이다. 네가 목숨처럼 아끼는 대복상사 무너뜨리려고, 감히 손도 못 쓸 정도로 처절하게 짓밟아주려고 했다. 너 날 철썩 같이 믿더라. 돈을 펑펑 쓰던데 그 빚 다 어쩌냐"라고 비꼬았다.

강복희는 계속 현실을 부인하며 "왜 이러냐. 너처럼 착하고 좋은 애가 어떻게 나한테 이러냐. 넌 나한테 하나밖에 없는 친구다"라고 했고 최세란은 "그 친구 등에다 먼저 칼을 꽂은 게 누구냐. 은현수 내 딸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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