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N]NH투자증권 "고객으로 돌아가자"

입력 2014-12-29 18:11  

<앵커> 오는 31일 공식 출범하는 NH투자증권이 고객의 관점에서 고객의 수익을 최우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원규 통합증권사 사장은 고객 수요에 맞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해, 업계 1위만의 압도적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경영철학을 제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유주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NH투자증권이 `고객으로 돌아가자`는 구호를 내걸고 고객 수익을 최우선한다는 경영철학을 밝혔습니다.
오는 31일 식 통합에 앞서 NH투자증권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김원규 초대 사장은 고객 신뢰 저하가 증권업 위기의 근본원인이라고 분석하고, 다시 고객으로 돌아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
"NH만의 독보적, 부가가치 있는 상품을 만들어내야 한다. 상응하는 보수를 받을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
먼저 종합 자문을 원하는 개인고객을 위해 기관 투자가에게 편중됐던 리서치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자산배분전략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보다 종합적이고 전문적 자문을 위해 PB개인이 아닌 팀 단위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의 수익률을 직원 평가 기준으로 삼을 예정입니다.
기관고객에게 종합적 서비스 제공을 위해 홀세일과 FICC, 트레이딩 사업부를 한데 묶은 IC사업부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전체 자산을 종합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고 효율적인 영업을 하기 위해섭니다.
투자은행(IB) 분야에서는 공모 딜로 구축한 네트워크를 활용, 맞춤형 기업금융 솔루션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자문업무와 인수금융, IPO, 블록딜 등의 역량을 강화하고 자기자본투자도 늘릴 예정입니다.
이 외 헤지펀드과 상장지수상품 개발 등 신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NH투자증권은 이같은 전략에 맞춰 조직개편 단행했으며, 31일, 자기자본 4조4천억원, 총자산 42조원의 국내 1위 증권사로 공식 출범합니다.

한국경제TV 유주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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