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 현장] 걸그룹 소나무 "롤모델 빅뱅처럼 우뚝 서고 싶다"

입력 2014-12-2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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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서울 강남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 걸그룹 `소나무`의 언론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앞서 걸그룹 소나무는 29일 정오에 타이틀곡 `Deja Vu(데자뷰)` 뮤직비디오와 앨범 전곡을 공개하며 그 베일을 벗었다. 뮤직비디오 속 소나무는 독특한 음색의 보컬과 파워풀한 군무로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데자뷰의 경우 TS 뮤직의 대표 프로듀싱 팀 스타트랙과 작곡가 MARCO가 합작한 곡으로 수줍지 않은 당돌한 가사와 강렬한 랩은 신인답지 않은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날 언론 쇼케이스에는 연말 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매체 관계자들이 참석, 걸그룹 소나무에 대한 높은 인기를 반증했다.

이날 진행된 쇼케이스는 소나무의 멤버를 소개하는 영상이 나오면서 시작됐다. 영상이 끝나자 갈라지며 등장한 무대에서 걸그룹 소나무가 그 모습을 드러냈는데 여전사 룩으로 등장한 소나무는 타이틀 곡 데자뷰를 부르며 시선을 무대로 장악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각 멤버들이 보여주는 폭발하는 가창력과 눈길을 사로잡는 군무는 단연 그 어느 신인 걸그룹보다 단연 돋보이는 모습.

이날 쇼케이스에서 리더 수민은 “소나무의 첫 쇼케이스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고 많이 부족하지만 잘 봐 주셨으면 좋겠다” 며 많은 관심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멤버 의진 역시 “저희 정말 오랜시간 열심히 준비했고 기대한 만큼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 데뷔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그룹 이름 어원에 대해 리더 수민은 “늘 푸르고 신선한 음악을 오랫동안 하라고 지어졌다” 며 “너무 의미도 좋아서 좋게 받아 들이고 있다” 고 밝혔다.

앨범에 대해 멤버 디애나는 “오랜시간 준비끝에 선보인 앨범이라 애착이 남다르다” 며 “듣는 동안 재미있게 들을 수 있다” 고 말했다.

타이틀곡 데자뷰에 대해 멤버들은 “신비로운 느낌이 전반에 깔려 있어서 중독성 있게 들을 수 있다”고 밝혔으며 곡의 포인트에 대한 질문에서 의진과 디애나가 `표창춤` 안무를 선보였다. 디애나의 경우에는 다리찢기 퍼포먼스를 보여 눈길을 끌기도. 멤버 민재 역시 다양한 개인기를 선보이면서 쇼케이스 장에 웃음꽃으로 만들기도 했다.

기자 간담회에서 소나무만의 힙합 사운드의 차별화에 대한 질문에 대해 멤버 수민은 “겉으로 봤을때는 청순할 것 같지만 강렬한 퍼포먼스가 다른 힙합 걸그룹과 차별화 될 것” 이라 밝혔다. 이를 증명하듯 뉴썬과 디애나는 각자의 고,저음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소나무의 이미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희망적인 곡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찾았으면 좋겠고 겉과는 달리 다른 반전 매력을 보여 줄 것” 이라 밝혔다.

롤모델에 대한 질문에 “빅뱅이다” 고 밝히며 남다른 주목을 끌은 소나무는 “다른 그룹 모두 선의의 경쟁자로써 (스스로) 우뚝 서고 싶다” 고 밝혔다. 해외 진출에 대해서도 강한 의지를 보이기도.

향후 보여줄 소나무의 다양한 모습의 질문에 대해 멤버들은 “앞으로 반전을 보여줄 것” 이라 밝혀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쇼케이스 마지막에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부르며 말미를 장식했다.

이날 언론 쇼케이스에서 반전매력과 폭발력 있는 힙합 가창으로 주목을 받은 소나무는 걸그룹 천추전국시대 에서 향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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