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고 마시고 붙이고 다양해진 감기약..

입력 2014-12-29 16:27  

연일 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콧물, 기침 등 감기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잦은 감기 증상 때문에 겨울철이면 감기약을 상비약으로 구비해 다니는 경우도 적지 않다.
감기의 증상은 콧물, 코막힘, 인후통, 기침 등으로 다양하므로, 감기약은 개인별로 특화된 증상에 맞게 여러 가지 종류로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최근에는 먹는 약뿐 아니라 스프레이(Spray) 형, 차(Tea) 형, 패치(Patch)형 등 다양한 제형의 감기약도 등장했다.
코막힘 증상이 있으면 밤 잠을 이루기 힘들고 의사소통도 불편하다. 콧물 등의 이물질 때문인 것 같아 코를 풀어봐도 답답하기만 하다.
하지만 코 감기약을 먹으면 쏟아 지는 졸음 때문에 업무나 학업에 집중하기 힘들어 약을 먹는 것을 꺼리게 된다.
이런 코감기 환자들의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최근 화이투벤 나잘스프레이와 같은 뿌리는 제형의 코감기약이 출시됐다.
뿌리는 코감기약은 코감기(급성비염), 알레르기성 비염 또는 부비동염(축농증)에 의한 코막힘, 콧물, 재채기, 머리 무거움을 완화시켜주는 분무형 감기약이다.
코막힘 증상은 콧물 등의 이물질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로는 코감기나 비염 등으로 인해 코 점막 내 혈관이 부어 나타나는 증상이 경우가 많다.
화이투벤 나잘스프레와 같은 뿌리는 코감기약은 자일로메타졸린 염산염 등을 주성분으로 하는 비충혈제거제(혈관수축제)로, 혈관을 수축시키고 비강 내 공기유입 통로를 확보해 막힌 코를 뚫리게 한다.
뿌리는 코감기약은 1회 분무로 지속시간이 긴 만큼 하루 1~3회(8~10시간 마다), 1회 1번 각 비강에 분무하는 복약방법을 잘 지켜야 한다.
또한 기존의 뿌리는 비염약에 일반적으로 쓰이는 방부제(벤잘코늄 염산염)는 오랜 기간 사용하면 비강을 자극시키고 점액 과분비, 작열감, 부종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뿌리는 코감기약 선택 시에는 무방부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현재 국내 출시된 뿌리는 코감기약 중 무방부제 제품은 화이투벤 나잘스프레이가 유일하다.
몸이 으슬으슬 춥고 몸살, 감기 기운이 있을 때 따뜻한 차가 생각난다. 이런 기호를 겨냥해 타먹는 감기약도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건조시럽제로 뜨거운 물에 녹여 마시는 종합 감기약이다. 레몬 등의 과일 향이 첨가되어 약에 대한 거부감을 덜어주며 액상 형태로 흡수되기 때문에 효과가 빠른 장점도 있다.
그러나 물에 타 마시는 건조시럽이라는 제형 특성상, 마치 차(Tea)를 즐기는 듯한 기분에 몸이 피곤할 때마다 수시로 마시게 되는 경향이 있어 과잉 복용에 주의해야 한다.
차가 아닌 종합감기 치료제이기 때문에 정해진 용량보다 많은 양의 약을 복용할 경우 구역질이나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국내에 출시된 타먹는 감기약은 약 200mL의 뜨거운 물에 녹여 10 ~ 15분 내에 마시는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성인 기준 1일 최대 3~4포, 1회 1포를 권하고 있어 올바른 복용이 필요하다.
반복적인 기침과 가래로 고생하게 되는 기침 감기. 오랫동안 낫지 않아 만성이 되거나 장기간 약을 복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급성이나 만성 기관지염으로 인해 기침이 심해지거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오기도 한다.
이럴 경우에 몸에 붙여 사용하는 패치형 기관지 확장제도 시중에 나와있다.
패치형 기관지 확장제는 경피에서 약물을 흡수한 뒤 기도의 평활근을 이완시켜 급성 기관지염 완화에 도움을 준다.
가슴이나 등에 붙여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직접 약을 복용하지 않기 때문에 속 쓰림 등의 위장장애 걱정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다.
약물이 오래 지속되므로 하루 1회만 피부에 부착하면 된다는 편의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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