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포커스] [출발 중국증시] - 출발 중국증시
이재홍 유안타증권 부산중앙지점 연구원
전일 중국증시는 증권업종 및 보험업종의 강세를 바탕으로 2.77% 오른 3157.60포인트에 마감하였다. 가장 상승률이 높았던 업종은 증권업종으로 시장 개방 이후 지속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2015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아직까지 중국 증시가 GDP 대비 0.7배 수준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 저평가 되어있고, 외국인 투자 한도도 아직 충분하기 때문에 거래대금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014년 정부의 서부대개발 규모가 2013년의 2배 이상 증가하였다는 뉴스가 발표되었다. 2013년 약 60조 원 수준이었던 서부대개발 관련 투자가 2014년 150조 원 규모로 확대되었다. 2015년에도 서부지역 개발 관련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예정이다. 정책적으로 일대일로 사업을 통한 중앙아시아 및 유럽으로의 연결이 예정되어 있고 티베트 지역의 안정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도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중국교통건설, 중국철도건설 같은 기업의 주가가 지속적으로 강할 것이다.
전일 인민은행에서는 비은행 금융기관 예치금 일반예금 항목으로 변경을 고려 중으로 보도 되었다. 이는 정책이 실시될 경우 추가적으로 약 1,700조 원 정도의 자산이 은행의 신규 대출 가능자산으로 바뀌게 되어 향후 시장에 유동성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5년에도 경기 부양을 위한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 은행주와 관련된 주가도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 부분에서는 ISP시장의 민간 개방이 예상된다. 우리나라로 치면 인터넷 사업자를 민간에 개방한다는 의미로 정부 차원의 자원 효율성 증대 정책에 따라 국영자산인 인터넷 시장을 민간에 개방하여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향후 공격적인 투자를 유도하려는 의도로 보여진다. 이를 통하여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북경가화케이블과 같은 기업이다. 상해A증시는 2015년 1월 1일부터 1월 2일까지 휴정이기 때문에 이점 유의해서 투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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