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이색 숙취 해소법
송년회와 신년회 등의 자리가 잦아진 시기에 `지구촌 이색 숙취 해소법`이 화제의 검색어로 올라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온라인 한 매체는 세계의 별난 해장음식 11가지를 공개했다.
헝가리에선 브랜디에 참새 똥을 섞어 마시면, 술의 알코올이 몸에 흡수되는 것을 방해한다는 말이 있어 이와 같은 민간요법이 성행한 것. 하지만 기생충, 박테리아, 질병의 위험이 큰 방법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는 ‘프레리 오이스터’라는 숙취해소용 음료가 있다. 비타민 C가 풍부한 토마토 쥬스에 날달걀, 소금, 후추, 타바스코 소스 등을 넣어 만든다. 과당, 달걀의 단백질과 아미노산, 타우린이 술로 인해 피곤해진 간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체내 독소를 해독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명한 필리핀 음식 발롯(부화 직전 달걀)은 현지에서 술마신 다음 날 자주 찾는 음식이다. 일부에서는 병아리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발롯이 혐오식품으로 분류하기도 하지만, 발롯은 해장으로도 일품으로 알려져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몽고에선 식초에 절인 양의 눈알을 토마토 쥬스에 넣어 먹는다. 또한 그리스인들은 양의 허파와 부엉이 달걀을 먹는 것으로 알콜에 의해 망가진 간을 회복했다고 한다.
물론 소의 피를 얼큰하게 끓여 먹는 우리의 해장법도 외국인들에게 생소하기는 마찬가지 이다.
지구촌 이색 숙취 해소법 소식에 네티즌들은 ‘지구촌 이색 숙취 해소법, 국밥이 짱’ ‘지구촌 이색 숙취 해소법, 햄버거도 괜찮지’ ‘지구촌 이색 숙취 해소법, 연말이라 힘든데 ’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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