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준형, 목소리 고민男에게 “담배 피워라” 황당 권유 ‘폭소’

입력 2014-12-30 08:00  


박준형이 고민 주인공에게 황당한 권유를 했다.

29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박준형, 김나영, 민경훈, 니콜이 출연해 고민 주인공들의 사연을 함께 나눴다.

이날 첫 번째 사연의 주인공은 여성스러운 목소리 때문에 고민인 남성이었다. 가늘고 고운 그의 목소리는 실제로 무척이나 여자 같았고 표정이나 말투도 여성스러워 성 정체성에 대한 오해도 받는다고.

그는 “엄마가 주변에서 아들 장가를 어떻게 보낼 거냐는 얘기를 듣고 우시곤 한다”며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는데 이때 게스트 박준형이 고민 주인공에게 남다른 해결책을 제시해 폭소를 자아내고 말았다.



박준형은 해맑게 “담배 안 피우냐”고 물었고 주인공이 “피우지 않는다”라고 답하자 “그럼 담배를 한 번 피워볼 때가 됐다”고 이야기했다. 목소리가 가늘고 고운 것에 대해 흡연을 권유한 것.

박준형의 이 같은 발언에 모두 황당하다는 웃음을 터뜨렸고 MC 신동엽 또한 “그게 무슨 상관이냐”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자 박준형은 뒤늦게 실수를 깨달은 듯 “죄송하다. 그렇죠, 담배 얘기는 아니다”라며 급하게 사과의 말을 전해 다시금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소개된 또 다른 사연으로는 밤 낚시에 빠져 200마리씩 물고기를 잡아오는 엄마 때문에 하소연하는 아들의 고민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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