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붉은 피부, "술 안 취했거든요?"

입력 2014-12-30 18:03  


모든 피부 고민은 심리적 위축감을 가져다 주지만, 붉은 피부의 경우 특히 더하다. 사회적으로 붉은 피부를 지칭하는 표현 자체도 `불타는 고구마`, `홍당무` 등 우스꽝스러운 경우가 많다.

이 뿐인가, 붉은 피부를 두고 놀려대는 것은 비단 어린 시절뿐만이 아니다. 성인이 되어서는 더욱 다양한 주제로 웃음의 대상이 되어야만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인간은 화가 나거나 흥분 했을 때, 부끄러울 때, 취기에 올랐을 때 혹은 피부에 강한 마찰이 일어났을 때 주로 피부가 붉어진다.

특히 콧등부터 코 주변의 볼 라인까지인 `나비라인`에 생기는 홍조는 `주사비`의 초기 징후일 수 있는데 과거에는 이를 과음을 원인으로 한 피부질환으로 보았기 때문에 홍조에 대한 안타까운 인식이 굳어지게 되었다.

이 때문에 체질적으로 타고난 붉은 피부를 가진 이들은 늘 억울한 누명을 뒤집어 써야 한다. `벌써 취했냐`, `화나는 일 있냐`, `또 덥냐`는 등이 인사말이 되는 것은 일상이다.

냉정하게도 이런 방향의 관심을 받고 싶지 않다면 방법은 많지 않다. 붉어지는 피부를 컨트롤 해보던지 아니면 치료하던지. 그런데 붉어지는 피부나 홍조가, 혹은 붉은 여드름이 과연 평상심을 유지하는 마인드컨트롤로 해결 할 수 있던가?

물론 붉게 달아오르는 홍조성 피부에 심리적인 영향이 없는 것은 아니다. 얼굴이 감정의 상태에 따라 붉어지는 자율신경성 홍조의 경우 심리적 안정과 약물치료가 병행되어야 치료 효과가 높아진다.

다만 붉은 여드름자국으로 인해 얼굴이 붉어 보이는 경우나 과도한 혈관의 확장으로 인해 붉어지는 혈관성 홍조피부는 붉은 색소에만 에너지가 적용되는 홍조 전문 레이저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에는 붉은 여드름, 혈관성 홍조, 튼 살이나 흉터 등 다양한 적응증에 적용되는 `브이빔레이저`시술이 주목 받고 있다.

안면홍조 치료시에는 주변조직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 브이빔레이저의 경우 문제성피부영역에만 에너지가 조사되기 때문에 레이저 치료 후 민감성 피부로 변화하는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자체 냉각기를 보유하고 있어 레이저 조사와 동시에 냉각을 해줌으로써 홍조치료시 일어날 수 있는 화상의 위험이 거의 없는 편이다.

이에 의정부피부과 의정부 메이드림피부과 정재호 대표원장은 "홍조의 경우 잘 변하지 않는 피부질환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초기에 잘 치료할 경우 개선될 수 있다"면서 "초기에는 온도나 감정상태에 따라 피부가 쉽게 붉어지고 다시 본래 피부톤으로 돌아가지만 이 같은 상황이 반복되면 항상 붉어져 있는 만성홍조로 발전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진제공 : 의정부피부과 의정부 메이드림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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