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복수다짐? 조현아 구속영장 발부에 "반드시…" 과거 구설수까지 '논란'

입력 2014-12-31 10:07  

조현민 복수다짐? 조현아 구속영장 발부에 "반드시…" 과거 구설수까지 `논란`
조현아 구속영장 발부 조현민 복수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언니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보낸 "복수하겠다"는 문자가 논란이 커지자 자신의 sns에 사과 글을 올렸다.


조현아 구속영장 발부 조현민 복수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는 31일 자신의 SNS에 "언니(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가 검찰에 출석하는 날이었는데 우연히 인터넷 기사 댓글을 보다가 어느 분이 너무나 극악한 내용을 올렸기에 잠시 복수심이 일어 속마음을 언니에게 보낸 것이었습니다"라고 해명했다.


조현아 구속영장 발부 조현민 복수


이어 조현아 전무는 앞서 논란이 됐던 사과문을 언급하며 "나부터 반성하겠다는 이메일을 직원들한테 보낸 것도 그런 반성의 마음을 담은 것이었습니다. 부디 여러분의 너그러운 용서를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조현민 전무가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사과글을 올렸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은 채 점점 심화되고 있다.


31일 한 매체가 30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조현아 전 부사장의 구속영장실질심사 수사 자료에 포함됐던 조현민 전무의 문자를 보도하면서 논란이 커지자, 조현민 전무의 과거 구설수도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조현아 구속영장 발부 조현민 복수

앞서 조현민 진에어 광고마케팅 전무는 맞춤법 표기 오류로 한 차례 망신을 당한 바 있다.


여행용품판매 회사 트래블메이트의 김도균 대표가 자신의 SNS에 "진에어 승무원의 상의 유니폼이 짧아 민망하다"는 글을 남기자 반박하는 댓글에서 `명예훼손`을 `명의회손`이라고 표기해 누리꾼들의 지적을 받았다.


또한 조현민 전무는 방송에 출연해 전무 발령 당시 "나 낙하산 인사 맞다"고 소개했다는 일화를 털어놔 눈총을 받았다. `실력`으로 인정받겠다는 포부를 밝힌 내용이었지만, `낙하산`이라는 단어 선택 자체가 신중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한편, 지난 30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서울서부지법 김병찬 영장전담 판사는 30일 밤 구속 영장을 발부를 결정하고 "사안이 중하고 사건 초기부터 혐의 사실을 조직적으로 은폐하려는 시도가 있었던 점에 비추어 구속의 필요성이 인정 된다"고 사유를 밝혔다.



(조현아 구속영장 발부 조현민 복수 사진 = 조현아 동생 조현민 연합뉴스 / `조현민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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