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가너는 2014시즌 33경기 18승10패 평균자책점 2.98로 샌프란시스코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자료사진 = SPOTV). |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좌완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25)가 `올해의 남자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AP 통신은 31일(한국시간) "SF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범가너가 LA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26)를 제치고 올해의 남자 선수에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21승3패, 평균자책점 1.77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세 번째 사이영상과 데뷔 후 처음으로 내셔널리그 MVP에 선정된 커쇼를 제치고 선정된 것이라 더욱 값지다.
이 상은 미국 내 언론사 편집자들과 뉴스 디렉터들의 투표에 의해 수상자가 결정된다.
뉴욕 양키스 데릭 지터(40)와 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25)가 공동 3위에 올랐고, NFL 덴버 브롱크스의 쿼터백 페이튼 매닝(38)이 5위를 차지했다.
메이저리그 6년차 범가너는 2014시즌 33경기 18승10패 평균자책점 2.98로 샌프란시스코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특히, 월드시리즈 등 포스트 시즌 7경기에 출전해 완봉 2차례 포함 4승1패 평균자책점 1.03의 맹활약을 펼쳤다. 월드시리즈 우승은 물론 MVP도 범가너의 차지였다.
범가너는 지난 9일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가 선정하는 2014년 올해의 스포츠맨에도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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