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비록' 캐스팅, 류성룡 역 김상중·선조 역 김태우 '믿고 보는 배우들'

입력 2015-01-01 17:29   수정 2015-01-01 17:32


김상중과 김태우가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 1TV 대하드라마 ‘징비록’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12월 31일 서울 여의도 KBS 홀에서 올 한해를 빛낸 KBS 드라마의 총결산 시간 ‘2014 KBS 연기대상’이 열린 가운데, 상반기 기대작 ‘블러드’와 징비록‘ 등의 예고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KBS 1TV 새 대하드라마 ‘징비록’은 일찍이 김상중이 류성룡 역을 맡아 출연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서애 류성룡은 ‘징비록’의 저자이자 임진왜란 7년간 도체찰사와 영의정을 지내면서 실질적으로 전란을 지휘한 인물. 다수 작품을 통해 온화한 인상과 무게감 있는 음성으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여온 김상중이 과연 류성룡이란 인물을 맡아 어떻게 시청자들을 매료시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또한, 김상중과 더불어 김태우가 ‘징비록’에서 선조로 출연한다는 소식을 전해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영화 ‘관상’, ‘해적’,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등을 통해 선과 악이 공존하는 복잡한 인물을 완벽히 소화해 은 김태우는 선조의 복잡다단한 캐릭터를 훌륭히 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징비록’의 연출을 맡은 김상휘 PD는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조선조 최대의 위기였던 임진왜란을 통해 유비무환의 중요성과 국난극복의 지혜를 얻고자 한다. 서애 류성룡의 혁신적인 개혁정책을 통해 오늘날 정치지도자에게 요구되는 진정한 리더쉽과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고민해 보고자 한다”고 연출의도를 밝혔다.

‘징비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징비록’ 캐스팅, 믿고 보는 배우들의 출연“, ”‘징비록’ 캐스팅, 꼭 봐야겠네“, ”‘징비록’ 캐스팅, 임진왜란 다룬 작품 많은데 여기선 어떻게 그리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징비록’은 오는 2월 14일 KBS 1TV를 통해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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