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원규 NH투자증권 대표 "고객중심 사업모델 구축"

김종학 기자

입력 2015-01-01 18:00  

김원규 NH투자증권 대표이사는 고객 중심의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통합 증권사로서 양사 임직원들의 화학적 통합을 통해 일등 증권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원규 대표는 "일본과 유럽 등 선진국 시장 상황이 녹록치 않고,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시기를 두고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며 "올해 경영환경도 여전히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김 대표는 " NH투자증권은 통합증권사의 중장기 전략을 실제화하고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탁월한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고객중심의 지속성장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통합증권사의 조직 구성과 인력 배치가 경쟁력과 화학적 통합을 고려해 진행됐다"며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고, 범농협그룹과의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주식·펀드·채권 등 전통적인 상품영업이 한계에 이르렀기 때문에 구조화와 대한상품을 확산시키기 위해 통합증권사의 조직개편이 이뤄졌다"며 "압도적인 대기관 비즈니스 경쟁력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IB부문 역시 1등 브랜드 파워에 걸맞은 수익성을 보여야 한다"며 "NH농협증권의 강점인 구조화 역량이 성공적으로 주요 사업포트폴리오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대표는 "작년부터 준비 중인 헤지펀드 운용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투자수단을 제공하고 농협그룹 자금운용에 새로운 솔루션이 되어야 한다"며 "신규 파생상품 시장과 후강퉁 등 해외주식 투자에서도 독보적인 시장 지위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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