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13회 서인국, 모두를 구했지만 자신은 구하지 못했다…

입력 2015-01-02 07:00  


‘왕의 얼굴’ 서인국이 왜적의 총에 맞아 쓰러졌다.

1일 방송된 ‘왕의 얼굴’ (연출 윤성식, 차영훈 극본 이향희, 윤수정) 13회 방송분에서 광해(서인국)는 세자가 되어 한양에 남았고, 백성들을 피난시키는데 성공했지만 임해군(박주형) 때문에 총에 맞았다.

‘왕의 얼굴’ 12회 방송분에서 광해는 선조(이성재)에게 세자 자리를 청하며, 한양에 남아 백성들을 지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왕의 얼굴’ 13회 방송분에서 선조는 광해의 세자 책봉을 마친 뒤, 개성으로 파천했다.

귀인 김씨(김규리)는 전란 중 세자는 화살 받이 밖에 되지 않기에 선조에게 신성군(원덕현)이 아닌 임해군이 세자가 되어야 한다고 청했고, 광해에게 세자 자리가 갔지만 신성군이 세자가 되는 것은 시간 싸움이라며 스스로를 위로했다.

선조가 파천한 뒤, 50여명 남짓한 군사들과 궐에 남은 광해는 백성들을 무사히 피난시키고, 무기와 식량을 왜적들에게 빼앗기지 않을 계획을 세웠다.


광해는 생각보다 빨리 도성에 다다른 왜적들이 가는 길목에 장애물을 설치 해 시간을 벌여, 백성들의 피난을 도왔다.

반면 임해군은 왜인 첩자들에 의해 납치 되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광해는 피난 대신 임해군이 있는 궐로 돌아갔다. 광해는 김가희(조윤희)의 도움으로 이들을 물리쳤지만, 총에 맞게 되어 쓰러졌다.

한편, 김도치(신성록)는 왕에 대한 욕망을 점점 더 키워나갔다. 김도치는 그 욕망을 만류하는 백경(이순재)에게 반발했고, 파천한 선조를 뒤따라 그의 호감을 샀다.

‘왕의 얼굴’은 서자 출신으로 세자에 올라 16년간 폐위와 살해 위협에 시달렸던 광해가 관상을 무기 삼아 운명을 극복하고, 왕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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