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김해숙, 진경에 "덕분에 나도 점수 좀 땄어. CCTV는 손 봐뒀다"

입력 2015-01-02 01:13  


이종석과 박신혜가 또 한번 입맞춤을 나눴다.

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조수원, 신승우 연출/박혜련 극본) 15회에서 박로사(김해숙)는 송차옥(진경)을 집으로 불렀다.

로사는 송차옥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번 폐기물처리공장 사건의 책임을 안찬수(이주승) 쪽으로 돌리는데 대한 공이었다. 그녀는 "덕분에 저도 의원님께 점수 좀 땄네요. 그때까지는 안 순경으로 잘 좀 막아주세요"라며 "섭섭하지 않게 보상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송차옥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로사는 그 이유를 물었고 송차옥은 "기하명이 회장님이 주신 CCTV가 편집됐다는 걸 알아냈다. 그 근방 CCTV를 다 뒤질 기세던데 어떻게 하죠"라고 물었다.

그 말에 박로사는 웃으며 "송부장도 참 걱정이 많은 사람이다. 내가 그거 예상 못했겠나. 나 그렇게 허술한 사람 아니다. 미리 손 써놨다"고 여유롭게 대답했다. 이어 "잔챙이들 장난에 휘둘리지 말아. 그럼 사람이 너무 작아 보이잖아"라며 교활하게 웃었다.



이후 송차옥 앞에 기하명(이종석)이 나타났다. 차옥은 기하명에게 다가가 "기하명 기자"라고 아는 척을 했다. 이에 기하명은 "난 안찬수(이주승 분)가 억울하다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오늘 내 시야가 너무 좁았다는 사실을 알았다. 공장 근처 CCTV까지 모두 손 댈 수 있는 누군가가 이 사건의 실체를 숨기려 하고 있단 사실을 알았다"고 말을 꺼냈다.

그는 "혹시 그 분을 알고 있다면 전해 달라. 힌트 주셔서 감사하다고"라며 경고 아닌 경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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