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2015년 중국 한류 새역사 쓰다

입력 2015-01-02 10:22   수정 2015-01-02 10:27



배우 이민호가 새해 첫날부터 중국에서의 활약이 눈부시다.

이민호는 지난달 31일 중국에서 한 해의 시작을 맞이하는 카운트다운 콘서트에 참여했다. 카운트다운 콘서트는 최고의 유명인을 캐스팅해 동방위성, 호남위성, 절강위성의 3대 방송사에서 동 시간대의 경쟁을 펼치는 중국 최대의 축제. 이민호는 수많은 러브콜을 뒤로하고 동방위성을 선택하며 축제의 주인공이 됐다.

이민호는 동방위성TV의 ‘콰니엔’(콰니엔완후이, 跨年晚会)에 출연하며 중국의 곽채결과 함께 ‘금천니요가급아’(今天你要嫁給我)와 자신의 미발표곡인 ‘내 마지막 사랑이 돼줄래’를 새롭게 편곡해 선보였고 3사 방송 중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중국의 심장을 뛰게 했다.

이는 지난해 9.65%로 ‘춘완’(춘제완후이, 春節晩會)에 한국인 최초로 초대되는 것은 물론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이후 두 번째 쾌거다.

동방위성의 관계자는 “이민호의 등장 후 약 1.7%의 시청률이 급상승하며 중국의 카운트다운 콘서트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춘완의 남신이 또 한 번 중국을 홀렸다. 새해 첫날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이 됐다”고 전했다.

이민호는 작년 춘완에 출연할 당시 한류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이민호는 아시아 11개국에 선 판매된 출연작인 영화 ‘강남 1970’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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