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오가 들레와 용수가 안는 모습을 목격했다.
2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태오는 들레를 찾으러 전당포에 갔다가 용수가 들레를 뒤에서 안는 모습을 목격하고는 충격을 받은 듯 보였다.
태오(윤선우)가 들레(김가은)를 찾아 집까지 찾아왔지만 춘옥(주민하)은 들레가 동수(노영학)문제로 용수(전승빈)를 만나러 갔다고 말했다.
태오가 전당포에서 나오는 들레를 발견하고는 기쁜 마음에 발걸음을 옮기려 했지만, 다음 순간 용수가 튀어나와 들레를 안는 것을 보고 그 자리에 멈칫했다.
얼마간 용수가 들레를 안고 있는 상황에 태오는 더는 볼 수 없었던 것인지 그만 고개를 돌려 자리를 벗어났다.
용수는 태오가 와 있는 것을 알고도 계속 들레를 안으며 반송재로 돌아가자 말했고, 들레는 그제야 용수가 안은 손을 풀어냈다.
들레는 용수가 태오 집안과의 악연에 대해 이야기했던 것에 충격을 받은 듯 그대로 굳어서 돌아갔다.
집에 도착한 들레에게 동수는 전당포를 찾아 갔다던 태오를 못 만났냐 물었고, 들레는 정신이 들었던지 얼른 발걸음을 옮겨 태오를 찾으러 나섰지만 태오는 없었다.
한편 태오는 자신이 도영이란 사실을 숨긴 동수에게 서운한 기색을 엿보였고, 동수는 태오의 상황이 힘든 것을 알아 그랬다고 말했다.
태오는 한 번만 더 그렇게 하라면서 동수를 진짜 친동생처럼 아꼈고, 배가 고프다면서 들레에게 가자고 말했다.
태오가 황금옥에 들어서자 들레는 놀란 눈으로 태오를 봤고, 태오는 그렇게 반갑냐며 밥을 달라 부탁했다.
마침 금실(김예령)이 뛰쳐나와 태오에게 금방 상을 차려 나오겠다며 정신이 없었다. 경애(최완정)는 사위사랑은 장모라며 태오를 따뜻하게 맞았다.
한편 태오와 들레 두 사람은 밖으로 나와 어제의 일에 대해 말했다. 태오는 전당포까지 갔다가 동수 얘기하는데 끼는 게 조금 그런 것 같아 그냥 나왔다 말했고, 들레는 용수와의 사이에 있었던 일을 불편하고 미안해하는 기색을 보였다. 태오는 아무렇지 않은 듯 돌아섰지만 마음 속으로는 질투심이 올라와 힘들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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