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시즌 첫 도움 아시안컵 맹활약 '예고'··쉽지 않은 경쟁 될 것"

입력 2015-01-02 11:13  







기성용 시즌 첫 도움 아시안컵 맹활약 `예고`··쉽지 않은 경쟁 될 것"



기성용 시즌 첫 도움 한국선수 맞대결 무산


`기성용 시즌 첫 도움`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점 획득에 기여했다.


기성용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와의 2014-2015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달 30일 리버풀과의 19라운드에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처음으로 후반전 교체 출전했던 기성용은 이날은 다시 풀타임을 뛰었다.


기성용은 후반 추가시간 윌프리드 보니가 터뜨린 동점골을 도와 시즌 첫 어시스트를 작성했다.


지난달 21일 헐시티와의 17라운드에서 결승골이자 자신의 정규리그 3호골을 터뜨린 이후 3경기 만에 나온 올 시즌 정규리그 4번째 공격포인트다.


하지만 QPR의 수비수 윤석영(25)은 부상으로 결장해 기대했던 한국 선수 맞대결이 성사되지는 않았다.


스완지시티는 기성용의 도움을 받은 보니의 동점골에 힘입어 QPR와 1-1로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을 획득, 9위(승점 29)를 유지했다.


한편 기성용은 오는 9일 호주에서 개막하는 2015 아시안컵 축구대회를 앞두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기성용은 2일 소속팀인 스완지시티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국가대표에 소집돼 팀을 몇 주간 떠나게 돼 동료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라며 "그러나 내가 자리를 비우더라도 다른 선수들이 잘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아시안컵에 대해 "쉽지 않은 경쟁이 될 것"이라며 "매 경기 쉽지 않겠지만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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