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TODAY 마켓&전략] - 2015년 증시 전망
장용혁 한국투자증권 e-friends 팀장
2015년 증시 전망
시장이 오른 이유는 유동성의 힘이다. 유동성 값이 떨어져있고 금리가 저렴했었다. 지금 시장이 흔들려서 불안한 이유는 금리가 올라간다는 얘기와 이를 반영하며 달러 인덱스 가격이 비싸지고 있기 때문이다. 즉, 유동성 값이 비싸지고 있다. 지금 금리를 올리기 위해 실업률과 시장에서의 인플레이션을 주목하고 있었다. 현재 실업률은 해결이 돼서 시장의 인플레이션을 주목하고 있는데 유가가 빠지는 모습이 강했다. 6개월 후 유가가 얼마나 될지 아무도 모르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기대 인플레이션 값이 빠졌다는 것으로 유가가 떨어지면서 상당 부분 안도감을 주고 있다. 올해 급격한 금리인상이 있을 것이냐는 물음에 급한 금리인상은 없다고 답할 수 있다. 금리가 올라가는 구간에서 월드 인덱스 가격이 함께 올라간다. 앞으로 금리가 올라간다고 얘기하니까 시장이 더 올라갈 것이라는 시각이 있지만 여기에 논란이 있다. 금리가 잡혀있는 구간에서 시장이 먼저 상당 부분 선반영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 다소 노이즈가 발생할 수 있다. 이 부분을 그대로 시장에 표출하는 지표가 달러 인덱스다. 달러 인덱스가 비싸지면 시장이 내려오고 달러 인덱스가 싸지면 시장이 올라간다. 이런 부분들을 염두에 둬야 한다. 지금 우리 시장이 흔들리는 이유도 달러 인덱스가 쥐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걱정되는 부분은 금리가 올라가는 부분은 길게 보면 시장과 동행한다. 금리는 경기의 거울이기 때문에 경기가 좋아져서 금리가 높아지는 것은 시장의 부담이 아니지만 금리가 올라가는 초입 국면에서는 시장이 흔들린다. 올해 대한민국 증시에는 이런 움직임이 나올 수 있고 다른 글로벌 증시에 비해 조금 노이즈를 탈 수 있는 가능성이 남아있다.
코스피, `1월 효과` 기대해도 될까
1월 효과는 대부분 중소형주에서 나온다. 수급적인 측면을 보면 대체적으로 1월은 기관들이 매도를 한다. 12월까지는 사야 배당을 받을 수 있으니까 매입 수요가 높고, 1월부터는 배당을 챙긴 이후라서 파는 수요가 강하다. 이렇게 1월은 대부분 코스피 기관들의 매도다. 코스닥도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1월에 기관이 매도한다면 키는 외국인들이 쥐고 있다는 것이다. 외국인들이 사는 수급에서는 코스피 상승률이 우세하다. 현재 달러 인덱스를 봤을 때 외국인들이 1월 증시에서 강하게 살 수 있느냐, 없느냐를 결정해야 하는데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문제는 모멘텀과 타이밍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판다면 살 수 있는 주체는 개인만 남게 된다. 개인만 사는 시장에서는 시장 수익률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관심을 갖고 보고 모멘텀, 타이밍은 여유 있게 계산하는 것이 좋다.
관심 업종&종목 점검
현재 카카오 월렛, 카카오 페이가 엄청난 돈을 벌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향후 카카오가 서비스를 확대하면 할수록 결제 시스템은 필수적이다. 따라서 향후 큰 기대감을 안겨줄 수 있다. 최근 결제주들이 큰 강세를 보였다. 여기에 핀테크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광고, 게임 쪽에서 다음카카오의 실적이 부각되고 있다. 지난 3분기 실적에서는 일회성 합병 비용이 반영되면서 실적이 조금 약했다. 이번 4분기 실적은 제대로 된 합병 시너지 실적이 나올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내년에 가장 기대되는 코스닥 종목으로 다음카카오가 꼽히고 있다. 12만 원 최장기 이평선 흐름에서의 제대로 된 첫 반등으로 연속성을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