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이야 애니메이션이야?” … 움직이는 웹툰 무료 저작툴 첫 선

입력 2015-01-0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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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웹툰을 만들고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으로 공유할 수 있는 디지털 컨텐츠 저작 서비스가 개발됐다. 웹툰을 애니메이션과 결합한 무료 저작 툴은 국내 첫 사례다.

주식회사 에이티스랩(대표이사 우혁준)은 자기만의 이야기를 스토리 보드와 이미지, 음향효과등을 선택해 움직이는 웹툰으로 창작할 수 있는 디지털 컨텐츠 저작 서비스를 시작했다.

# 별도 앱 필요없고 블로그, 페북 등 어디서나 공유, 확산 가능 = 에이티스랩의 터치 애니메이션 서비스 `비노블(http://www.vinovel.com)`은 기존 웹툰이 애니메이션 형태로 구현되며 표준 HTML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블로그나 페이스북 등 인터넷이 가능한 공간이라면 어디에서나 공유와 재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비노블은 유튜브와 같은 일종의 사용자 동영상(UCC) 서비스지만, 무료 저작 툴이 지원된다. 사용자는 자기가 생각한 스토리를 웹상에서 입력하고 원하는 이미지와 음향효과를 비노블의 라이브러리 마켓에서 선택해 삽입하면 한 편의 움직이는 웹툰이 만들어진다. 누구나 웹툰을 만들수 있고 웹툰이 영상으로 진화하게 되는 셈이다. 또한, 웹툰과 같이 인터넷 브라우저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나 삽입해 공유할 수도 있다.

# 움직이는 웹툰, 독자와 작가 경계 없어져 = 서비스 사용자들이 제작한 작품들은 비노블 사이트를 통해 연재도 가능하며 인터넷을 통해 사용자 댓글 등 피드백도 받을 수 있다. 또, 디지털 콘텐츠 소비자가 곧 콘텐츠 생산자가 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에이티스랩 우혁준 대표이사는 “스마트폰 혁명과 함께 짧은 시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스낵컬쳐가 인기다. 비노블은 이제까지의 스낵컬쳐 소비자가 자기만의 스토리로 창작자이자 생산자가 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움직이는 웹툰의 소비와 생산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스토리, 이미지, 음향 등 마켓에서 손쉽게 선택 = 비노블은 스토리 보드 저작 툴과 함께 이미지와 음향효과 등 멀티미디어 라이브러리 마켓이 지원되기 때문에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아이돌 팬들은 자기만의 팬픽 스토리를 비노블을 통해 이미지와 음향효과 등을 삽입해 나만의 팬픽을 만들수도 있다. 최근 사회적 이슈를 자기만의 방식과 스토리를 입혀 패러디 콘텐츠 제작도 가능하다.

비노블은 2015년 다양한 공모전을 통해 스토리와 이미지, 일러스트와 음향효과 등의 작가 발굴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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