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중석몰촉'…어려운 경영환경 이겨내자"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오늘(2일) 신년사를 통해 `중석몰촉(中石沒鏃)`이라는 고사성어를 인용해 어려운 경영환경을 치열하게 이겨내자고 말했습니다.


중석몰촉이란 `사기(史記)`의 `이장군열전`에 실린 고사에서 유래한 것으로, 쏜 화살이 돌에 깊이 박힐 정도로 정신을 한 곳에 집중하면 무슨 일이든지 이룰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저금리, 저성장 장기화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지만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 한 뜻 이 되어 이를 딛고 `비전2015`를 반드시 달성해내자는 것입니다.

신 회장은 "숱한 위기요인들이 일상화되는 것을 새로운 기준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스스로의 힘으로 어려운 처지에서 벗어나는 `자력갱생(自力更生)`의 각오로 생존과 성장을 도모해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생존을 위해서는 고객가치를 혁신할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을 만족시켜야 한다"며, "지속적으로 고객가치를 혁신하지 못한다면 핵심경쟁력을 잃게 돼 고객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결국 시장에서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