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신의 한수 박나래, 박나래가 미생물을 살렸다! 우유 투혼

입력 2015-01-02 23:10  


‘미생물’ 박나래의 활약이 돋보였다.

2일 방송된 tvN 드라마 ‘미생물’에서 철강팀 소속 박나래가 이진호가 있는 영업3팀으로 우유와 초콜릿을 들고 찾아왔다.

따뜻한 우유에 초콜릿에 들어있는 위스키를 넣어마시면 맛있다며 섹시하게 초콜릿을 직접 깨물어 우유에 넣어 건넸다.

이를 맛있게 마시는 이진호에 관심을 보이던 박나래는 우연인척 초콜릿을 떨어트린 후 고개를 숙여 이를 줍지만 짧고 통통한 다리와 몸매는 섹시함과는 거리가 멀어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불쑥 고개를 든 후 자신을 보고 있던 김동식에 “지금 내 가슴 본 것이냐“고 따진다. 이어 그는 김동식에게 뜨거운 우유를 부으며 불같이 화를 낸다.


이에 이진호은 “미친 소리 하지 마라”며 역으로 우유를 붙는다. 그는 “또라이 아니냐. 어디서 이런 또라이가 왔냐”고 소리쳤다.

이후 이진호에게 다가가 장수원은 특유의 로봇 말투로 “괜찮아요? 많이 뜨겁죠”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9시 50분에 방송되는 `미생물`은 위기가 닥칠 때마다 연습생 시절을 떠올리며 `미생물`이었던 주인공이 점점 `생물`의 모습을 되찾게 된다는 내용을 담았다. 아이돌 연습생 출신인 장그래가 연예계 데뷔에 실패한 뒤 회사라는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장그래 역을 맡은 장수원을 비롯해 오차장 역에는 황현희, 안영이 역에는 장도연, 장백기 역에는 황제성, 김동식 대리 역에는 이진호, 한석율 역에는 이용진이 각각 `미생물`에 캐스팅 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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