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김민수, 박하나-강은탁 함께 차에서 내리자 노려보며 ‘질투 폭발’

입력 2015-01-0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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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단이 백야와 화엄 사이를 질투했다.

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나단은 전화기를 꺼놓은 백야가 걱정되어 기다리다가 화엄의 차에서 함께 내리는 둘을 노려보며 질투심이 폭발하는 듯 보였다.

나단(김민수)은 전화기를 꺼놓은 백야(박하나)를 걱정하면서 백야의 집 앞에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조금 더 기다리자 주차하는 화엄(강은탁)의 차 조수석에 앉은 백야를 발견해 나단은 즉시 차에서 내렸다.

화엄은 백야에게 오늘 편히 따라와 줘서 기분이 좋았다 말했고 백야는 화엄이 키다리 오빠라며 서로를 위하는 마음을 알 수 있었다.

차에서 내리자 멀리서 나단이 걸어 올라오고 있었고, 백야는 화엄과 나단 두 사람의 얼굴을 번갈아 보며 조금은 당황하는 듯 했다.

나단은 화엄과 백야 앞에 서서 화엄을 노려보는 듯 했고, 화엄 또한 그런 나단의 눈빛에 밀리지 않았다.


한편, 나단의 결혼 문제로 언성을 높이던 장훈(한진희)이 쓰러져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은하(이보희)는 백야를 부르라면서 미강개발에는 6개월 정도의 시간을 뒀으니 그때까지는 나단을 돌려놔야 한다며 난리였다.

장훈은 어제 못 봤냐며 이미 결혼 날짜까지 정해놓은 두 사람을 어떻게 말리냔 식으로 한숨을 내쉬었다.

은하는 사람일 해서 안 되는 게 있냐며 빠졌으면 헤어 나오게 해야 한다며 의절까지 불사할지도 모른다고 야단이었다.

은하는 백야가 손주를 낳아도 안 보여줄 것 같다면서 나단을 만난 지 한 달 만에 완전히 바뀌게 해놨는데 무슨 짓을 못하냐며 불신에 가득 차 있었다.

은하는 백야의 얼굴도 보기 싫다면서 장훈에게 말을 하라 미뤘다. 건강도 좋지 않으니 다독이듯이 6개월만 미루자 말을 해놓고는 말을 안 들으면 무섭게 으름장을 놓으라 일렀다.

은하는 백야가 결혼하면 틀림없이 부모자식 간에 척을 지게 만들거라면서 나단과는 술을 마시며 자신들의 결혼문제를 이해시키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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