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한화그룹에 매각하기로 한 4개 계열사 근로자 대표들이 상경집회 등 연대투쟁을 결의했습니다.
삼성토탈·삼성테크윈·삼성종합화학·삼성탈레스 등 4개사 근로자 대표 20여 명은 오늘(3일) 오후 대전 삼성탈레스 회의실에서 만나 `매각반대 공동대응 회의`를 열었습니다.
근로자 대표 20여 명은 공동 성명을 통해 "삼성그룹의 일방적인 매각 발표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매각반대 및 생존권 사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경영권 승계를 위한 계열사 헐값 매각을 규탄하고 매각자체가 원천 무효임을 밝힌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향후 각 사별로 집회를 진행하는 것과 함께 서울 서초동 삼성 본사 앞에서 상경 집회를 열기로 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