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이래" 유동근, 양희경에게 "네 아들이라도 두부 가게 시킬거냐" 버럭

1월 3일 방송된 KBS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에서는 차순금(양희경)과 다투는 차순봉(유동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순금(양희경)은 차순봉(유동근)을 찾아가 “아니 오빠 달봉(박형식)이가 다른 맘먹고 그러는 것도 아니고 가게를 넘긴다는 말 듣고 가업 잇겠다고 지도 고민 끝에 한말인데.. 왜 매몰차게 그러냐”라며 물었다.

이에 차순봉(유동근)은 “너는 왜 쓸데없이 애들한테 그런 말을 하고 그러냐. 임자 나타날 때까지 너만 알고 있으라니까”라며 언성을 높였다.

그러자 차순금(양희경)은 “나도 심난해서 그렇죠. 대체 이게 뭔 일인가 싶어서”라며 조심스레 말을 건넸고 차순봉(유동근)은 “나도 이제 늙어서 그래. 허리 아프고 기력도 떨어져 세주고 좀 편안히 살고 싶어서 그런다”라며 역정을 냈다.


이런 차순봉(유동근)의 모습에 차순금(양희경)은 “그러니까 이번 기회에 달봉(박형식)에게 기술 전수도 해주고, 가게 물려줘. 그럼 오빠도 좋고, 달봉이(박형식)도 좋은 거 아니냐”라며 차순봉(유봉근)을 다독거렸다.

그러자 차순봉(유동근)은 “야. 달봉(박형식)이가 네 아들이라면 너 두부장사 시킬 수 있어?너 그럴 수 있어?”라며 화를 냈다.

이에 차순금(양희경)은 “난 시킬 거다. 두부장사가 뭐 어떠냐? 그리고 얘기도 못해보냐. 이 두부 가게 오빠거지만 오픈할 때 우리 노서방(김정민)손길도 들어갔다. 더구나 우리 30년 넘게 우리 먹고 살게 해준 가겐데.. 어떻게 싱숭생숭 안하냐?”라며 되받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