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 은지원, 제작진의 경고에 경악 “뒤져서 나오면 혼나”

인간의 조건 은지원

은지원이 제작진에게 반기를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2 ‘인간의 조건2’에서는 배우 윤상현, 은지원, 봉태규, 허태희, 현우, 김재영이 자가용, 인터넷, 돈, 쓰레기, 휴대폰 없이 사는 5無라이프에 도전했다.

이날 ‘인간의 조건’에 새로운 멤버로 합류한 은지원은 탁월한 예능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과거 ‘1박2일’을 통해 초딩이라는 별명까지 생기며 예능감을 익힌 것.

그는 첫 만남에서 식당에 모인 다른 멤버들을 향해 “넙죽넙죽 먹으면 안 된다”며 먹을 것을 준 뒤 뒤따르는 고된 촬영에 대해 경고했다.

또한 언제나 긴장감을 놓지 않으며 제작진에게 불신의 눈을 피하지 말 것을 설파해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자아냈다.

그 뒤 파주에 있는 한적한 시골마을에 도착한 후 본격적으로 제작진에게 그들이 앞으로 행해야 할 주제에 대해 들었다.


5가지 없이 살기 중 마지막으로 ‘휴대폰’을 압수한다는 제작진의 말에 은지원은 “가져오지 않았다”고 대꾸했고, 이에 PD가 “뒤져서 나오면 혼나요”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터트렸다.

은지원은 “정말 혼나요?”라고 되물었고, 이에 옆에서 보던 윤상현은 “뒤져서 나오면 10원에 한 대씩”이라며 과거 유행하던 불량배들의 협박을 언급해 폭소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