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배 파는 약국 120여곳(자료사진 = 한경DB) |
병 주고 약 주고.. 담배 파는 약국 120여곳 소식에 누리꾼들 ‘냉소’
전국에서 담배 파는 약국 120여곳에 이른다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이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한약사회가 3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따르면 담배를 판매하는 약국은 2013년 239곳에서 지난 해 절반 가량 줄어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담배 파는 약국 120여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담배 파는 약국 120여곳 소식과 관련해 약사회 측은 “약국에서 담배를 파는 행위는 국민 정서상 받아들이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회원 약사들에게 담배판매 중지를 요청하고 있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2004년 담배사업법 개정 이전에 기획재정부로부터 담배판매업소로 허가 받은 약국은 담배 판매가 가능하다.
담배 파는 약국 120여곳 소식과 관련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기재부와 논의를 거쳐 향후 모든 약국에서 담배를 팔지 못하게 하는 법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담배 파는 약국 120여곳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담배 파는 약국 120여곳, 병 주고 약 주고” “담배 파는 약국 120여곳, 약은 약사에게 담배도 약사에게?” “담배 파는 약국 120여곳, 이런 모순은 당연히 없어져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병 주고 약 주고.. 담배 파는 약국 120여곳 소식에 누리꾼들 ‘냉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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