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 패밀리’ 이정현, 오상진과 짜고 희대의 사기꾼 됐다

입력 2015-01-04 08:00   수정 2015-01-04 21:17


이정현이 사기꾼으로 변신했다.

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에서는 정준아(오상진)과 짜고 그의 양어머니 정끝순(박원순)의 돈을 뜯어내려는 나준희(이정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나준희는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부터 정끝순(박원숙)에게 변호사로 눈도장을 찍으며 그녀에게서 돈을 뜯어내기 위한 물밑 작업이 한창이었다. 곤란한 상황에 처한 정끝순을 도우며 법 조항을 줄줄이 읊은 뒤 자신을 변호사라 소개한 것.

공항에 도착해서는 정끝순의 가방을 미리 준비한 똑같은 가방과 바꿔치기 하기도 했다. 이는 정끝순이 가지고 있는 재산목록 서류를 빼돌려 재산 분배로 한국을 찾은 정끝순을 제대로 이용하기 위함이었다.



만반의 준비를 한 나준희는 오빠 정준아과 짜고 정끝순 앞에 나타나 재산분배 담당 변호사로 변신했다. 그녀는 태연히 “재산 규모를 제가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며 본격적인 사기 행각에 들어갔고 이를 알 리 없는 정끝순은 “24시간 내 옆에서 나 좀 케어해 달라”는 위험천만한 부탁을 하기에 이르렀다.

친오빠와 짜고 오빠의 양어머니에게 사기를 쳐 유산을 뜯어내려는 사기꾼 악녀 나준희가 등장한 한편, 이날 최동석(진이한)은 아버지의 빚 보증 때문에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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